
안양시의 청년창업문화 확산과 신산업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2023 안양청년창업공모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주최하고 안양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안양 청년창업 공모대전'이 1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안양창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대전은 창업 아이디어 캠프, 스타트업 데모데이, 창업관련 특별강연, 토크콘서트 등을 진행하며 13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특별강연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챗 GPT를 주제로 한 '챗 GPT가 바꾸는 창업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을,'토크콘서트'에서는 '사람들을 모으는 경험을 비밀, 경험산업시대의 창업과 성장 (유니크굿컴퍼니, 송인혁 대표)'강연을 진행했다.
'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챗 GPT, 메타버스, AI 등 신기술 분야를 기반으로 창조적 비즈니스 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주제로 팀을 구성한 예비창업자 35개팀이 참가하여 성과를 도출하였으며, 이 중 “CCTV 활용 실시간 3D 공간 제작 및 데이터 판매 서비스”를 발표한 '빅버드팀'이 대상에 선정되었고, “사회 초년생을 위한 문해력 향상 콘텐츠 제공 서비스”를 발표한 'Helmut팀'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이공계 대학생을 위한 전공 지식 공유 플랫폼” 및 “다중드론 활용 고층건물 화재 진압 시스템”를 아이템으로 한 '모티어스팀'과 'KDSYSTEMS팀'은 공동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사업성을 보유한 디지털콘텐츠 분야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총 50개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의 발표평가를 통해 “AI 개인 맞춤 학습 플랫폼인 '풀다'”에 대해 발표한 '필드유(대표 양지영)'가 대상에 선정되었고, “팬 커뮤니티의 프로슈머 역할 수행을 통해 사업성 있는 콘텐츠 생산/유통”에 대해 발표한 '앰프(대표 이종석)'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으며, “자동화 디지털트윈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기, CEN”와 “심리상담 중개 ICT 플랫폼”을 발표한 '아이케미스트(대표 정민욱)'와 '마인드리더즈(대표 이소명)'가 공동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한편 안양시 우수 제품 홍보관은 4개 기업이 참여하여 AR/VR 관련 아트&여행 콘텐츠와 케어 로봇 및 헬스케어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의 관심을 높였다.
이번 행사가 개최된 안양창업지원센터는 안양시의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화 된 One-Stop 거점센터이다. 만안과 동안에 각각 위치한 청년오피스를 시작으로 하여 멤버십 및 가상오피스를 통하여 창업자는 첫 발을 내민다. 창업자는 이곳에서 다방면의 전문가를 통해 멘토링, 사업화 컨설팅을 통해 자신의 아이템을 구체화한다. 이후 액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하여 최소 기능 제품과 투자유치를 확보하여 규모의 경제 가치와 맞물려 최소 기능 회사로 성장, 향후 성장 사다리 지원 및 시작품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완성형 회사로 성장하게 되는 메카니즘을 구축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모대전 개회식에서 참여자들에게 “안양시는 청년특별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창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큰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 대회를 통해 청년의 창업열정과 노력을 응원하고 지원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한불성(無汗不成)' 땀을 흘리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음 이라는 말처럼 공모대전에 참여하여 열정적인 노력을 기울이시고 계신 여러분은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