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지스타 돌아온 엔씨소프트 “달라진 모습, 검증 무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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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석 엔씨소프트 서민석 넥스트웨이브프로덕션센터장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준비 중인 지식재산(IP)과 그 개발과정을 이용자에게 검증받기 위해 8년만의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습니다. 많은 게이머 기대에 부응해 달라진 엔씨소프트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올해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 운영 총괄을 맡은 서민석 넥스트웨이브프로덕션센터장(상무)은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8년만에 지스타 현장에서 이용자를 만나는 것에 대한 흥분섞인 기대감도 느껴졌다. 변화를 체감할 만한 준비가 충분히 이뤄졌다는 판단에서다.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23에 신작 7종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 루트슈터 신작 'LLL'과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블레이드앤소울 IP 기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는 현장 시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두 기존 엔씨소프트 주력 분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는 거리가 있는 신규 장르다. 각각 실사 베이스의 기술력과 장르적 다양성에 대한 경쟁력, 기존 IP 재해석 역량을 담아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12월 출시를 앞둔 '쓰론앤리버티(TL)'와 '프로젝트G·M'은 무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바일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는 이색 현장부스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 센터장은 “현장 시연작을 선정하기까지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무엇보다 그동안 국내 게임업계와 이용자가 엔씨소프트에 바라왔던 것을 충족시키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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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스타 2023 부스 조감도

엔씨소프트에게 있어 이번 지스타 참가는 지난해부터 전격 추진 중인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의 오프라인 확장 일환이다. 지난해 출범한 넥스트웨이브프로덕션센터는 기존 엔씨소프트 색과는 다른 다채로운 장르 신작 개발과 더불어 엔씽 관련 업무도 도맡아서 하고 있다.

센터 내부에 개발부서는 물론 기획·마케팅 부서가 협업해 게임 개발 과정에서 이용자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창출하는데 주력한다. 이름 그대로 게임이라는 한정된 틀을 넘어 새로운 흐름의 문화 상품을 발굴하고 확산하는 조직이다.

올해 지스타 전시부스에서도 게임 행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색다른 파트너십 컬래버레이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30대 여성 이용자층에게 소구할 수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아모레몰, 생수 브랜드 삼다수 등이 엔씨소프트 IP와 연계한 실질적인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 센터장은 “올해 엔씨소프트 지스타 부스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현장에 오셔서 직접 경험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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