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지민·정국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군단이 올해에도 빌보드 시상식 다관왕을 노린다.
27일 빅히트뮤직, 어도어 등 하이브 레이블즈는 최근 미국 빌보드 발표를 인용, 슈가·지민·정국·투모로우바이투게더·뉴진스 등 아티스트들이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2023 BBMA) 주요 수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BBMA는 지난 12개월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투어 및 소셜 참여 등 빌보드 차트 성과를 바탕으로 수상 후보를 선정한다. 올해는 K팝 부문 신설과 함께 글로벌 K팝 리더를 가리는 공식적인 시상식으로서의 면모를 띨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은 K팝 부문을 더한 '2023 BBMA' 주요부문 상당수에 수상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우선 6년연속 통산 12개 트로피를 거머쥔 방탄소년단은 슈가, 정국, 지민 등 '챕터2' 행보에서 솔로두각을 나타낸 아티스트들을 기준으로 수상을 노린다.
특히 지민은 정국과 함께 오른 '톱 글로벌 K팝 송', 그룹으로서 트로피를 차지했던 '톱 셀링 송'(Top Selling Song/Like Crazy)' 등을 비롯,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FACE)',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등 솔로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부문 후보군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슈가는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Top K-Pop Touring Artist) 부문 수상후보로서 이름을 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월 '빌보드 200' 1위 이후 19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한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과 함께, '톱 K팝앨범'과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후보로 등극했다.
막내 뉴진스는 데뷔 1년만에 'BBMA' 수상 후보 반열에 오름은 물론, '톱 빌보드 글로벌 (미국 제외) 아티스트'(Top Billboard Global (Excl. U. S.) Artist',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톱 K-팝 앨범'(Get Up), '톱 K-팝 송'(Ditto, OMG) 등 4개 부문에도 후보로 지명됨으로써 글로벌 입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하이브 레이블즈는 롱런·신진 아티스트들의 '2023 BBMA' 후보 등극과 함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2023 BBMA'는 오는 11월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