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유네스코 청년포럼' 초청 연설 예고…K팝 최초 '세션배정' 아티스트

Photo Image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의 유네스코(UNESCO) 포럼 참석과 함께, 자신들과 같은 글로벌 청춘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한다.

27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세븐틴이 오는 11월15일 오전3시(한국시간, 현지 11월 14일 밤 7시)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초청참석한다고 전했다.

'유네스코 청년포럼'은 2년마다 개최되는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열리는 행사로, 각국 청년 대표들의 입을 통해 청년 세대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진다.

세븐틴은 지난해 8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추진한 교육캠페인 고잉투게더(#Going Together)의 성과를 발판으로 스페셜세션에 초청,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유네스코 총회급 행사에서 일부 참석이 아닌 세션 하나를 통째로 배정받은 최초의 사례로 돋보인다.

Photo Image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은 포럼참석을 통해 최근 미니 11집 'SEVENTEENTH HEAVEN'(세븐틴스 헤븐)을 비롯한 주요 앨범을 통해 비쳐진 다양한 청춘공감 표현들과 함께, “청년간의 연대와 교육이 청년과 지구의 미래를 바꾼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다양한 톤으로 전할 예정이다.

또한 유네스코 본부-유네스코한국위원회-플레디스 3자 협약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타깃의 '고잉투게더'를 새롭게 주도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는 유네스코 포럼 첫 단독초청 K팝 아티스트라는 타이틀에 부합하는 글로벌 청춘리더로서의 영향력을 각인시키는 바가 될 전망이다.

하이브 측은 “70여년전 유네스코의 교육지원을 통해 전쟁의 참화에서 재건의 싹을 틔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인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연대와 교육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세븐틴은 가수로서뿐 아니라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피커로 영향력을 확장하며 K-팝 최고 그룹의 위상과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