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브라질 형제들, 차가운 '평양냉면' 먹고 문화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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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브라질에서 온 형제들이 냉면의 차가운 면 때문에 충격에 빠진다.

1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브라질에서 온 삼형제와 호스트 다니엘이 난생 처음 먹어보는 음식들에 도전한다.

형제들은 한국 여행 첫날, 브라질인 특유의 느긋한 성격 탓에 제대로 된 식사는커녕 떡볶이만 닭꼬치만 겨우 맛본 바 있다. 여행 이틀 차, 호스트인 셋째 다니엘이 여행에 깜짝 합류해준 덕분에 드디어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첫 식사에 나선다. 다니엘은 고향 브라질에서는 맛볼 수 없는 요리를 소개하기 위해 이북 음식을 파는 이색 식당으로 형제들을 데리고 간다.

다니엘이 알차게 고른 메뉴는 바로 평양냉면과 이북식 제육. 따뜻한 면 요리만 먹는 브라질에서 온 형제들은 얼음장 같은 육수에 고개를 갸웃거리고, 차가운 면을 맛본 뒤 따발총 같은 후기를 쏟아낸다. 또한 고기도 따뜻하게 먹는 문화에 익숙한 탓에 식은 상태로 내어오는 제육을 맛보고는 두 눈이 휘둥그레 뜨였다는데. 과연 난생 첫 이북식 콜드 푸드를 맛본 형제들의 후기는 어땠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형제들 중 공식 대식가로 알려진 라파엘은 젓가락이라는 인생 최대의 라이벌을 만나 혹독한 식사 시간을 보낸다. 기다려주지 않고 눈앞에서 사라져 가는 음식들을 보며 라파엘이 끝까지 젓가락질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인다. 이어 1차 식사를 끝낸 이들은 앉은 자리에서 메뉴판을 요청하며 2차 식사에 나선다. 마치 처음 식사하는 듯 음식을 흡입하는 형제들의 놀라운 먹성에 스튜디오에서 MC들까지 감탄했다는 후문.

브라질 형제들의 놀라운 한국 음식 먹방기는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