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개인 고객용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인 '베네핏(Bene-Fit) 해외송금' 대상 국가를 영국으로 확대한다.
베네핏 해외송금은 송금 금액과 관계없이 건당 5000원의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수취인은 해외은행 추가 수수료 차감 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에는 미국에 한해 서비스가 제공돼왔다.
이번에 확대 시행되는 영국 베네핏 해외송금은 국내 은행 최초로 영국 FPS(Faster Payments Service) 망을 이용해 송금 당일에 수취인 계좌로 입금되며, 영국 휴일에도 송금액 수취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 또는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은 시간 제한없이 송금이 가능하고 영국은 은행 영업시간 중에 송금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영국도 24시간 송금이 가능하도록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베네핏 해외송금은 외국환 전문은행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하나은행만의 특화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국가 확대를 통해 전문적인 외환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