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복서' 도은하, 활력 불어넣은 '빛나는 존재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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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순정복서'

배우 도은하가 '순정복서'에서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은하는 지난 18일 KBS2 월화드라마 '순정복서'에서 '복싱 힙스터' 조아라 역으로 출연해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엉뚱 발랄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아라는 한아름(채원빈 분)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그는 이권숙(김소혜 분) 그리고 최호중(김희찬 분)과 함께 한아름이 일하고 있는 술집을 찾았다. 서빙을 하러 왔지만, 시큰둥하게 대하는 한아름에게 "일부러 언니 보러 왔다. 주먹 세면 언니다. 그쵸 언니?"라며 해맑은 미소를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조아라는 최호중과 묘한 로맨스 기류까지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술집에서 취한 듯 최호중에게 안기는 것은 물론, 복싱 훈련 중 이권숙을 바라보는 최호중에게 "나도 좀 그렇게 봐주지"라며 "(나한테도) 관심 좀 가져라"고 말한 상황. 최호중 또한 싫지 않은 반응을 보여 향후 이들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순정복서' 초반 광기 어린 '복싱 악동' 조아라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도은하. 극 후반부 악동 이미지를 탈피하고 귀여운 면모를 보여줘 색다름을 더하고 있다. '순정복서'가 최종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은하가 조아라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도은하가 출연하는 '순정복서'는 내일(19일) 결방하며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