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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 필 무렵’ 손태진과 에녹이 매력 철철 ‘토끼귀 보이’로 완벽 변신, 오글거리는 드라마 명대사를 재현하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N ‘장미꽃 필 무렵’(이하 장필무) 12회에서는 신에손과 민수현 그리고 식스맨 박현호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화도를 방문해 소창 만들기, 팬들과의 만남, 보양식 ‘먹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현지의 매력을 알리고 기력 보충을 하는 ‘매력 강화 특집’이 방송된다.


먼저 ‘장필무’ 멤버들은 강화 지역민들을 위해 여름밤 흥을 제대로 끌어올릴 버스킹 공연에 나섰다. 손태진은 “눈을 마주쳐보니 누님인지 동생인지 모르겠다”는 능청맞은 너스레를 더해 현장의 흥을 돋웠던 상황. 이어 멤버들은 지역민과 한 팀을 이뤄, 뇌파를 감지하는 토끼귀 머리띠를 찬 후 드라마 명대사로 파트너를 ‘심쿵’하게 해 토끼귀를 더 많이 움직인 팀이 승리하는 ‘내 마음을 뺏어봐’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에녹은 드라마 ‘불새’의 명대사가 적힌 큐시트를 받아들자마자 “이걸로 하라고요?”라며 당황했지만, 에녹 파트너의 토끼귀가 시작하기 전부터 사정없이 요동치면서 웃음을 터지게 했다. 에녹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파트너의 눈을 바라보며 “한국전쟁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라며 천천히 다가갔고, “방심해서”라는 대사와 함께 파트너 이마에 살포시 입을 맞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손태진이 드라마 ‘파리의 연인’ 속 대사인 “이 안에 너 있다”를 외치며 자신 있게 파트너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끌어대자, 파트너 역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이 안에도 있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손태진이 “애기야 가자!”라며 박력 있게 파트너의 손을 이끈 순간,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발생해 손태진을 당황하게 했던 것. 과연 손태진의 동공을 지진 나게 만든 상황은 무엇일지, ‘장필무’에서 최고 매력왕 타이틀을 거머쥘 멤버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그런가하면 ‘장필무’ 멤버들은 스테미너 대표 음식인 장어와 전복으로 가득 찬 ‘스페셜 기력 강화 먹방’을 가동해 또 한 번 눈을 즐겁게 한다. 이중 손태진은 길게 자른 장어를 입 속에 바로 골인시키는가 하면, 커다란 전복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등 ‘육식 공룡’ 본색을 제대로 드러내 감탄을 이끌었다.

에녹 역시 지난 방송 ‘삼겹 육층탑’에 이어 ‘장어 6층쌈’에 도전했고, 상추에 두툼한 장어를 여섯 점이나 쌓아 입 속에 넣는 ‘한입만’을 선보여 “진짜 이렇게 먹는다고?”라는 반응을 끌어냈다. 손태진의 ‘육식 공룡 본색 먹방’과 더불어 에녹이 장어 6층쌈’ 한입 먹기에 성공했을지 궁금증이 쏠린다.

제작진은 “‘장필무’ 멤버들이 각자의 매력을 살린 ‘심쿵’ 모먼트로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며 “멤버들의 매력은 물론 기력까지 꽉 잡은 ‘매력 강화 특집’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미꽃 필 무렵’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