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기화재 예방시스템(i-FireSens)으로 안전한 사회기초·기반시설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안심'을 선물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김영진 에프에스 대표는 국내 안전 1위 전기화재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첨단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에프에스는 스마트 전기계측센서 특허기술로 전기데이터를 수집, 분석, 예측, 알림, 관제 시스템을 구현해 빌딩, 공단, 병원, 물류센터, 전통시장, 선박, 다중이용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에 전기 화재 예방 통합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형화재와 인명피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안전과 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시스템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빠른 진화에 집중돼 있었다면 현재 사전예방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전기화재예방 분야는 누전차단기에만 의존했는데 특정 임계치에 작동해 비화재 경우에도 차단기가 떨어져 상점이나 공장 설비가 정지되고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며, 노후로 인한 고장률도 높고, 고장 유무도 확인 전까지 알 수 없어 전기화재 예방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이런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스마트 IoT 기술이 화재예방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사전감지, 전기데이터 분석·예측, 화재예방 솔루션, 실시간 모니터링 등 스마트 화재예방 솔루션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프에스는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단순 화재 경보 알림이 아닌 전기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감지, 예측 알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i-FireSens를 시장에 내놨다.
i-FireSens는 기준 분전함(배전함)에 별도 보수공사 없이 전기 데이터 계측 센서를 설치하고, LoRa통신망을 구축해 무선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2단계에 걸쳐 안전 관리자나 관계자에게 전달된다.
또 수집·분석 데이터는 실시간 관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화재위험을 예측하는 'AI 예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i-FireSens는 사람이 많은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과 산업적으로 중요한 공장, 산업단지시설을 가장 안전하게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 IoT 기술 특성상 다양한 시설과 환경에 적용 가능해 광범위한 확장성이 가능한 만큼 해양선박에 적용해 운행하고 있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프에스의 목표는 국내시장 서비스 다각화와 해외시장 진출이다. 최근 I-FireSens가 스마트도시협회로부터 스마트도시 추천 기술, 스마트도시 서비스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우수한 성과로 스마트 화재예방 기술과 더불어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자체 도시재생사업,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등에 참여하며 스마트도시 솔루션으로 성과를 증명했고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공장, 스마트전통시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 진출을 계획 중이며 올해 3월 북미시장 진출로 300만달러 계약 성과도 거뒀다.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화재 방지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어와 의미 있는 협약을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