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업계, 대환대출 고객확보 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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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핀테크업계가 대환대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은행권에 쏠린 대환대출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현금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

뱅크샐러드는 내달 말까지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진행한다. 기존 대환대출 이용시 제공한 무조건 0.1%금리 인하에 이어, 고객이 금리 할인 쿠폰을 수집·결합해 나오는 숫자만큼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일 발급되는 0.05% 쿠폰을 강화해 0.4%대까지 금리 할인 혜택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

핀크는 '대환대출 금리 인하 성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내달 중순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로 핀크에서 대환대출 조회 후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에 성공하면 핀크머니를 증정한다. 대출 갈아타기에 실패하더라도 위로금을 증정해 핀크 대환대출 조회·실행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인기 유튜버 '빠다너스'와 손잡고 '전 국민 이자 지원' 서비스 홍보에 나섰다. 전 국민 이자 지원은 대환대출 개시와 함께 시작한 서비스다. 네이버파이낸셜 대출갈아타기 서비스에서 대출 비교조회 혹은 실행 고객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 이자 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다.

핀테크업계는 직접적인 고객 편익 서비스로 대환대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5월말 시작된 대환대출 서비스는 두달여간 1조원이 넘는 머니무브가 이어졌지만, 초반부터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지방은행에 7000억원 가량이 쏠린 상태다. 핀테크 플랫폼에서 성사된 대환대출은 3000억원 가량으로 은행 거래량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핀테크업계는 금리 인하, 현금지원 등 혜택을 앞세워 대환대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데 힘쓴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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