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2', 뜨거운 반응 속 종영…재미·의미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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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연애2’가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막을 내렸다.

웨이브 오리지널 ‘남의 연애 시즌2’ (이하 ‘남의 연애2’)가 지난 4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최종 커플 탄생과 함께 ‘남의 집’에서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최종회가 국내 OTT 웨이브를 넘어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지난해 웨이브에서 처음 선보인 오리지널 예능 ‘남의 연애’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방송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남남’ 연애라는 도전적인 포맷으로 퀴어 로맨스에 대한 편견을 부수며 다양성(性)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졌다.

11개월 만에 돌아온 시즌2는 의미는 물론, 연애 예능만의 재미를 더해 주목받았다. 사랑을 향한 8인 출연진들의 솔직한 표현과 진심 어린 눈물, 얽히고설킨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남의 연애2’는 오픈 이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지수에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마지막 회가 오픈한 4일(금) 일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등극하는 등 그 저력을 과시했다.

‘남의 연애2’의 인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아이치이 글로벌, 라쿠텐tv, 가가울랄라 등 글로벌 OTT에서 동시 공개된 ‘남의 연애2’는 시청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K-예능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의 아이치이 글로벌 순위에서 예능 부문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OTT 라쿠텐tv에서는 7,8월 월간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웨이브 측은 “’국가수사본부’, ‘피의 게임2’, ‘남의 연애2’ 등 웨이브만의 신선함이 담긴 오리지널 예능들이 국내외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23년 하반기에도 선보일 다양한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들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웨이브에서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의 로맨스가 담긴 ‘남의 연애2’ 전편은 물론, 촬영 비하인드가 담긴 출연진들의 코멘터리 영상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