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폴란드 국영은행인 폴란드개발은행(BGK)과 협력해 글로벌 IB 사업을 확대한다.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BGK 본점을 방문해 비에타 다쉰스카 무시즈카 BGK 은행장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 공유 △인프라 △항공기 △부동산 △M&A 등 다양한 글로벌 IB사업 부문의 협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폴란드 배터리, 방산 산업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점을 감안해 한국기업들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행장은 “우크라이나 등 동유럽 개발 및 재건 사업과 관련해 향후 국내 건설사 등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