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3/07/14/news-p.v1.20230714.41beb46584d546ebb2a382b724d81b89_P1.jpg)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4일 사천 본사에서 29개 협력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AI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정책을 추진하고, 협력사는 인력 채용 확대 및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등 자구책 마련에 힘쓴다.
KAI는 △상생자금 지원 확대 △생산성 향상 지원 △사내 물량 외주확대 등 현재 시행 중인 상생 정책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협력사를 위한 경영위기 긴급자금 지원 규모를 2배(200억원)로 늘리고 거치 기간을 신설한다.
또 FA-50 수출기 구조조립 등 약 1500억 원 규모의 KAI 사내 물량을 외주로 확대해 협력사에게 추가 물량을 공급할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최저임금 상승 및 물가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젊은 인력의 제조업 기피 현상 등 지역 항공산업이 직면한 문제를 공유하고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