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데뷔 첫 국내 팬미팅 성료…“여름날 꿈 돼준 팬 감사, 한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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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드리핀(DRIPPIN)이 국내 드리밍(팬덤명)과의 공식만남 한을 드디어 풀었다.

3일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리핀이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YES24 LIVE HALL)에서 단독 팬미팅 '여름날의 꿈'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대만개최 이후 6개월만에 성사된 이번 팬미팅은 2020년 10월 데뷔 이후 국내외를 넘나드는 행보를 펼쳤던 드리핀의 국내 첫 공식 팬대면 행사로서 의미를 지닌다.

팬미팅 간 드리핀은 2021년 발매한 첫 번째 싱글 '프리 패스(Free Pass)'로의 오프닝과 함께, '너의 소원 안에 내가 있었으면 해 (WISH)', '페이트(FATE)', '스테이(STAY)', '사일런스(Silence)', '영 블러드(Young Blood)', '세븐 신스(SEVEN SINS)', '빌런(Villain)', '제로(ZERO)', '더 원(The One)' 등 콘서트급의 퍼포먼스 릴레이를 펼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장난기 가득한 일상취미 느낌의 VCR과 함께 첫인상부터 애칭, 함께 하고 싶은 일, 매력 포인트 등 다양한 문항을 놓고 쓰는 '바꿔 쓰는 프로필' , 자신들과 관련된 인물이나 단어, 뮤직비디오와 곡 제목을 맞추는 것에 이어 즉석 노래방 기계 점수 내기와 랜덤 플레이 댄스까지 아우르는 '드리핀 탐구생활' 등 야심차게 꽉꽉 채운 소통 이벤트들은 팬들에게 폭소와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드리핀은 팬미팅 앵콜곡 '노스탤지아(Nostalgia)', '홈(HOME)' 무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데뷔 후 절반 정도의 기간 동안 드리밍 앞에서 무대를 못 했는데, 오늘 그 한을 푼 것 같다. 이렇게 많은 곡들을 보여드리는 게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드리밍의 얼굴을 보며 무대를 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팬미팅을 준비할 수 있었던 건 저희 곁을 지켜주고 계신 드리밍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과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드리핀의 '여름날의 꿈'이 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