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고규필 "마동석 전화 받으려 볼일 보다가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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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영화 '범죄도시3'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는 변우민, 이지훈, 고규필, 신현지가 출연하는 ‘뿜뿜 소셜 클럽’ 특집으로 꾸며졌다.

영화 ‘범죄도시 3’ 신스틸러 초롱이 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고규필은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귀염상과 쉬지 않는 토크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동석의 전화 한 통에 ‘범죄도시 3’에 합류했다면서 “전화를 받기 위해 볼일을 보다가 급하게 멈췄다. 여자친구인 에이민이 휴대폰을 화장실로 전달해줬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 초롱이 역을 위해 전신 문신 분장을 했다며 “스티커가 지워질까 봐 모기에 물려도 긁지 못했다”라고 불편했던 점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규필은 마동석 이외 배우 박은빈과 연기호흡을 맞췄다며 아역으로 만났던 과거를 밝혔다. 그는 “당시 24살이었는데 초등학생 역할을 맡았다”라고 이야기해 녹화장을 초토화시켰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