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관리(HR) 시장에서 디지털 혁신 바람이 커지고 있다. 인사, 조직, 급여 등 전통 HR는 물론 채용 관리, 평판 조회까지 디지털화하며 경쟁에 불이 불붙었다. GS ITM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HR 솔루션 ‘유스트라 HR’ 출시 후 2년 동안 지속 신기능 업데이트 등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HR 시장은 디지털 전환 추세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대기업 57.1%는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 채용 시 수시 채용 방식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라 필요 인력을 신속, 유연하게 선발하는 수시 채용을 선호하는 것이다.
‘민첩성’ ‘유연성’ ‘효율성’은 HR에서 두드러지는 키워드다. 인사팀은 인재를 수시로 탐색, 선발하고 MZ 세대가 선호하는 유연근무제를 적극 검토해 도입한다. 우수 인재를 붙잡기 위한 조직 문화 개선과 투명한 성과 체계 확립도 확산하고 있다.
빈번해진 조직 개편과 애자일(민첩한) 조직 구성을 위해 HR 시스템 중요성이 커졌다. 여전히 국내 산업 전반에서는 HR을 수기에 의존한다. 산업군 근무 특성에 맞는 HR 시스템 구축에 비용이 들다보니 근태를 수기로 관리하는 것이다.
대안으로 SaaS형 HR 솔루션이 떠올랐다. 신속 도입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규모 맞춤형 HR 시스템과 차별화된다.
특히 월 구독 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 같은 별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노동 규제 개정, 근무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유관 기능이 즉시 업데이트된다.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은 커지고, 임직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HR SaaS가 대두되면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롱테일 시장이 빠르게 확대됐고, IT 서비스 업계에도 변화가 일어났다”며 “대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해 온 구축형 HR 시스템을 SaaS로 전환해 출시하는 것이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유스트라 HR’, SaaS형 HR 솔루션 점유율 확대
GS ITM은 지난해 6월 인사관리 통합 솔루션 ‘유스트라(U.STRA) HR’를 출시했다. 구축형 시스템과 SaaS 장점을 결합했다. 인사 시스템을 구축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시스템에 녹아내는데 주력했다. 필요 기능을 전부 구현했다.
온·오프가 가능한 ‘모듈’ 방식을 채택했다. 고비용 구축형 시스템에서 제공되던 다양한 기능을 필요에 따라 편리하게 켜고 끌 수 있게 됐다. 서비스가 무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고,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제한된 예산으로 선택 기능 도입을 원하는 중소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며 유스트라 HR 공급이 늘었다.
GS ITM은 SaaS에서 △신속 서비스 도입 △구축비 절감 △구독형 요금제 적용 등을 차용했다. 구축형 시스템과 동급 기능을 SaaS로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았던 디자인에도 지속 투자했다. 직관적 사용자 환경·경험(UI·UX)을 구현, 초보 실무자도 편리하게 사용토록 배려했다. SaaS 서비스 약점으로 꼽히는 고객 지원은 담당자가 찾아가는 대면 컨설팅으로 보완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빨라지는 HR 트렌드···GS ITM, 적기 대응력 높인다
HR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확대에도 불구하고 성과평가시스템에 대한 불만은 이어졌다. 성과평가시스템이 HR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애자일 조직을 적극 운영하는 금융권에서도 볼멘소리가 나왔다.
GS ITM은 인사 트렌드와 조직 문화를 성과관리시스템에 적기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춰 차별성을 높였다.
출시 5개월만에 유스트라 HR 성과관리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민첩성, 유연성, 효율성 등 HR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성과평가 체계에 적용했다.
원클릭 평가 생성 기능은 성과평가 유형, 차수, 집단, 방식 등을 편리하게 선택해 맞춤 평가를 설정토록 지원한다. 잦은 조직 개편과 태스크포스(TF) 조직 구성·해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성과평가 연속성을 확보 가능하다.
고객사는 유스트라 HR이 기본 제공하는 1200개 이상 성과평가기준(KPI) 지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동료·상향 평가시스템도 빠르게 도입해 적용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평가 결과를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정하거나 보정할 수 있다.
GS ITM은 공정 평가 체계와 보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성과평가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GS ITM 관계자는 “중견은 물론 중소기업 인사팀도 체계적 평가시스템 도입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떠받치는 전통 제조업에서도 성과평가 체계를 혁신하려는 수요가 크고, 유스트라 HR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