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 'pony' 무드 스포일러…'아날로그 감성'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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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포니뮤직

그룹사운드 잔나비가 특별한 무드를 안겼다.

잔나비는 지난 18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헤리티지 뮤직 프로젝트' 음원 'pony(포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무대 위 아티스트에게 열광하는 여주인공의 모습과 레코드숍을 천천히 둘러보는 최정훈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이내 여주인공은 LP판을 들여다보며 뛸 듯이 기뻐하고, 곧이어 CD 플레이어가 속도감 있게 돌아가며 '어디든 달려가야 해'란 노랫말이 흘러나온다.

영상 전체를 아우르는 빈티지한 감성과 어쿠스틱한 무드의 사운드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잔나비가 들려줄 추억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정훈의 경험과 인터뷰를 바탕으로 기획된 만큼 최정훈의 연기력이 상당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pony'는 보컬 최정훈의 어린 시절과 어머니와의 추억을 함께 그려낸 곡이다. 과거를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요즘 세대에게는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며 신선한 매력을 더할 계획이다.

잔나비는 리스너들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노랫말과 부드러운 정서의 음악들로 세대를 불문한 팬층으로부터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이에 잔나비가 팬들과 함께 공유할 익숙한 여정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잔나비의 'pony'는 현대자동차와 협업한 '헤리티지 뮤직 프로젝트' 음원으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기억 속 앞으로의 삶을 지탱하고 나아가게끔 하는 가치인 헤리티지를 재조명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잔나비는 팬들이 저마다의 헤리티지를 찾을 수 있도록 따스한 힘을 보탤 계획이다.

잔나비의 'pony'는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잔나비 최정훈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의 공원지기로 활약하며 깊이 있는 음악 이야기와 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힙한 색깔로 물들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