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이 캠핑 느낌의 10주년 축제현장에서 새로운 감동을 이야기했다.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 현장을 찾은 글로벌 아미들과 만났다.
인터뷰에 응한 아미들은 한강공원의 여유로움 속에서 즐긴 페스타 이벤트들을 되새기며,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새롭게 되새기는 모습을 보였다.
RM의 팬임을 밝힌 베트남인 후엔(huyen, 20)씨는 “방탄소년단의 5년 팬으로 행사 전반이 다 좋다. 이번 페스타와 함께 비주얼도 음악도, 성격도 좋은 방탄소년단의 팬으로서 마음을 새롭게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정국의 팬으로서 현장을 찾았다는 김희진(21)씨는 “6년 방탄소년단 팬으로서 위버스를 통해 행사계획을 접하고 왔다. 저녁 행사를 기대하면서 타투스티커 등을 즐겼는데 새롭다”라고 말했다.
2014년부터 방탄소년단 팬이라는 제이미(21, 베트남)씨는 친구인 다이앤(20, 호주), 후다(22, 모로코)와 함께 즐긴 페스타 현장에 대해 “2015년 이래로 항상 페스타에 참여했는데, 이번에는 더 크게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더 볼 게 많아졌다”라며 “사진부스와 함께 밤에 진행되는 불꽃쇼도 너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아미 팬심으로 함께 왔다는 정나리씨, 이경미씨, 하루카씨 등은 “의미있는데 방탄이 없어서 더 신경쓴 느낌, 더 기쁘다”라며, “RM이 나오는 라디오 이벤트와 불꽃쇼가 가장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를 즐기는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챕터2’ 활약에 대해서도 관심과 기대를 갖게 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베트남 아미 후엔과 한국 아미 김희진 씨는 “방탄소년단은 비주얼도, 음악도, 성격도 모두 좋다. 앞으로도 팬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아미 제이미는 “러브유어셀프 시리즈와 함께 나를 사랑하는 에너지와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솔로와 단체를 병행하는 ‘챕터2’ 활약은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팬 정나리 씨는 “방탄소년단은 바른 모습과 함께 일반대중과 같은 것을 바라보고 고민하고 있음을 음악으로 들려준다”라며 “멤버들의 개인활동은 그들 자체만 부각하는 게 아니라, 그룹을 생각하는 듯한 애정이 묻어난다. 팬으로서 다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10주년 행사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는 오후 5시 멤버 RM의 현장소통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과 정국의 내레이션이 어우러진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로 피날레를 맞이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