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구름이 많고 소나기 소식이 간간이 있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다. 아침 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6도 대전 17도, 광주, 대구 18도 부산 19도로 시작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대전, 광주 29도 대구 28도, 부산 25도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5.5km 상공에는 -15도 내외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해 있고 하층에서는 북서풍과 바다에서 들어오는 바람이 만나면서 상하층 온도차에 의해 대기가 불안정하다. 따라서 소나기 구름이 강하게 발달한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 및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북동부, 전남권, 경상권 제주도산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짧은 시간 동안에 시간당 30mm 이상 특히, 경상권은 시간당 50mm 내외로 매우 강하게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불안정하여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 잦은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천둥이 들리거나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빠르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