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우리가 영화 ‘지옥만세’와 함께, 연기자로서의 의미있는 족적을 하나 더 추가했다.
7일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우리가 지난 6일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시상식에서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빈 크리에이티브상’은 한국장편영화경쟁부문인 ‘창’섹션에 상영되는 영화 중 연출을 제외한 분야에서 특별하고 돋보이는 성취를 거둔 영화의 스태프 및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오우리는 영화 ‘지옥만세’ 속 주인공 나미 역으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작품 속 학교폭력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나미 캐릭터를 섬세하면서도 깊이있게 표현한 그의 열연이 돋보였다는 평이 전해진다.
오우리는 “무주에 잠시 있으면서 힐링 받고 인생의 의미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배우로서 의미 있는 상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저희 영화와 스태프분들, 배우들 함께 응원하시는 마음에서 주셨다는 생각으로 저도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우리는 최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속 박하경(이나영 분)의 제자 윤서 역 등 다양한 작품에서 색다른 캐릭터들을 거듭 선보이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