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차세대 정보계 프로젝트 결과물인 ‘마케팅허브’를 개시한다.
마케팅허브에서는 마케팅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실시간 채널 연계를 강화해 고객 중심 마케팅 환경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 이용자는 맞춤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마케팅허브는 개인화 마케팅에 필요한 핵심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분산된 고객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싱글뷰’ 를 신설해 이용자의 기본정보, 투자성향, 관심상품, 서비스 가입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적합한 상담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사업자 전용 싱글뷰 화면은 개인사업자 고객 맞춤형 상품과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했기 때문에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마케팅허브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AI상품추천모형을 도입해 맞춤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마케팅허브 도입으로 비대면채널·영업점·고객행복센터 데이터 연계를 통해 이용자 수요와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심화되는 디지털 경쟁 속에서 데이터기반 마케팅허브를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채널 연계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3개월간의 안정화 기간을 거쳐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