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과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수사례 부문은 국민 관심이 높고 미래 기술경쟁력 관점에서 중요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 개발에 가명정보를 결합해 활용한 사례를, 아이디어 부문에선 가명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활용해 지역사회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특히, 아이디어 부문은 데이터 활용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 청년 등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22개 팀(우수사례 16, 아이디어 6)엔 기관장 상장과 총 2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선 사업화나 정책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진대회는 가명정보 활용에 관심있는 기업, 단체, 개인 등 국민 누구나 오는 8월 4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양청삼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사회문제 해결, 혁신적인 사업모델 개발·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우수사례를 많이 발굴하겠다”면서 “가명정보 활용성과 효과성을 널리 알려 가명정보 제도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