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GA솔루션즈 ‘vAegis V1.0’이 정보보호제품 신속확인제품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최초로 선정된 에프원시큐리티 ‘F1-WEBCastle(V2022.07)’에 이어 두 번째다.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을 취득 제품으론 처음이다.
지난해 11월 시행된 신속확인제는 그동안 평가 기준이 없어 인증을 획득하기 어려웠던 신기술 및 융·복합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제품 보안성과 기능 적합성 등을 점검하는 제도다.
vAegis V1.0은 안티바이러스, 애플리케이션 실행통제 등 엔드포인트 보안기술과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네트워크 보안기술을 융합한 서버통합보안 제품이다.
GS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에 공공조달에서 수의계약이 허용돼 공공시장 진출이 더 용이하다. 신속확인 통과 제품은 확인서 발급일로부터 2년 동안 효력이 인정된다.
이동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신속확인제 1호 제품 탄생 이후 한 달 만에 두 번째 혁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신속확인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신청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