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맞아 아바타로 108배 및 기복 가능
플레이파크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팔공산 갓바위 메타버스’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메타버스 안에서 108배를 할 수 있으며 초를 피우며 기복할 수 있다.
통일신라 시대에 조성된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은 머리 위에 마치 갓을 쓴 듯한 자연 판석이 올려져 있어 갓바위 부처님으로 알려져 왔다. 중생들의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어 소원성취 명소로 유명하다.
갓바위 부처님의 화강암 재질을 메타버스 내 그대로 살려내어 실제감과 몰입감을 더욱 자아내고, 부처님뿐 아니라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목 마저 실제와 같이 구현했다.
이동수단, 목적지까지 한 번에 이동 가능한 빠른이동, 문자채팅 등 기본적인 기능 외에도 불교에 맞는 108배 절하기, 초 피우기 기능이 있다. 거동 및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어르신들도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108배를 하며 소원을 빌 수 있고 초를 피워 올릴 수도 있다.
플레이파크 박건웅 대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또한 메타버스에서 실제감있게 부처님오신날을 즐겼으면하는 바램에서 제작하게 됐다”며 “국민 누구나 갓바위 메타버스에서 종교의 자유를 누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플레이파크는 국내 최초로 대학 메타버스 축제 ‘건국대학교 메타버스’, 대기업 최초의 메타버스 창립기념행사 ‘아모레퍼시픽 메타버스’, SK그룹의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SK mySUNI 메타버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KISTI의 연구협업 메타버스 플랫폼 등 다수의 메타버스를 개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 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