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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오후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예상된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기온은 서울 14도, 춘천 10도, 대전 12도, 광주 13도 대구 11도로 시작했다. 낮 최고 기온은 20~27도로 어제보다 2~5도 가량 높다.

우리나라 고도 5km 부근 상층에는 -20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위치하고 지상 부근에선 낮 동안 맑은 날씨 속에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른다. 지상 부근은 25도 상층은 -20도 내외로 상하층 공기의 온도차가 40도 이상으로 매우 커지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할 전망이다. 따라서 전국 내륙 곳곳에서 공기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기 쉽다.

오전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서내륙부터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 가능성이 높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기상청은 “소나기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남남부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관측되고 있는 황사는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관측되는 곳이 있다”며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