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트레저가 홍콩에서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마침표를 찍으며, 하반기 새 활약을 공언했다.
2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레저가 지난 20일 홍콩에 위치한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World-Expo)에서 ‘2023 TREASURE TOUR [HELLO]’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1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중국 등 17개 도시 40회차 구성으로 펼쳐졌던 트레저의 아시아투어 피날레 무대로 마련됐다.
공연 간 트레저는 화려한 피날레를 감안한 듯, ‘직진 (JIKJIN)’ 오프닝 무대부터 ‘BOY’ ‘사랑해(I LOVE YOU)’ 등 파워풀한 히트곡 릴레이와 유닛·커버·앙코르·리앙코르 무대까지 약 170분에 달하는 강렬한 스테이지를 이어갔다.

YG 공연노하우를 집약한 듯한 화려한 무대효과와 함께, 풍성한 라이브 밴드를 배경으로 한 역대급 퍼포먼스는 물론 스테이지 곳곳을 누비며 소통하는 트레저 멤버들의 모습이 집중조명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트레저 멤버들은 “트레저메이커(팬덤명)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 절대 잊지 않겠다. 트레저메이커가 있기에 트레저가 있다”며 “아시아 투어가 막을 내렸지만,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올해 준비하고 있는 것들 빠른 시일 내에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7월 ‘워터밤 나고야 2023’에 출격하고, 8월에는 일본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3 (SUMMER SONIC 2023)’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인기몰이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