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는 교육분야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앞장서 제공함으로써 비용 절감과 사용성을 증대시켰다. 소프트웨어(SW)를 소유하거나 유지·관리를 별도 할 필요가 없어 업무 경감 효과와 함께 본질인 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했다.
NHN에듀 대표 서비스는 전국 초중고 학부모 67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교육시장 점유율 1위 모바일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스쿨’이다. 아이엠스쿨은 교육 정보 불균형, 학교-학부모-학생 간 소통 한계 등을 극복하고자 교육 환경을 개선을 목표로 개발됐다. 교사용 서비스 ‘아이엠티처’, 학원용 서비스 ‘아이엠클래스’를 잇달아 출시 및 서비스하며 에듀테크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아이엠스쿨은 전국 초중고교 99%인 1만3000여개 학교 공지사항과 가정통신문, 급식소식, 알림장, 일정 등을 학부모 회원에게 제공한다. 개설된 알림장 게시판 수만 87만여개에 달한다. 현재 국내 교육 플랫폼 시장 내 1위를 넘어 대만,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아시아 대표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아이엠티처는 학교 경영 및 수업 서비스다. 아이엠티처에 가입한 교사는 알림장, 설문 앨범 등을 발송하고, 학생 출결, 과제 관리를 비롯해 온라인 수업 등 학급 수업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간편히 이용할 수 있어 수업과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다.
아이엠클래스는 교육기관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원스톱 학원 관리 프로그램이다. 원생, 직원, 교육비 관리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약 1만6000개 기관이 가입했으며 누적 알림장 등록 건수만 310만건에 이른다. 비대면 교육비 수납 누적액만도 586억원에 달한다.
NHN에듀의 다른 한축은 국내 1위 여성 헬스케어 플랫폼 ‘핑크다이어리’다. 핑크다이어리는 누적 다운로드수 637만, 월간활성이용자(MAU) 12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2012년부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공식앱으로 서비스되면서 국내 생리주기 앱 시장에서 가장 많은 여성이 사용하는 생리주기 여성건강관리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가임 여성이라면 챙겨야 할 △생리주기 관련정보, 피임정보, 임신관리 및 각종 일정 체크 △고민상담 여성 커뮤니티 ‘핑다톡’ △연인, 부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캘린더 공유 기능 ‘커플 커넥트’ △여성 전문 쇼핑몰 ‘핑크다몰’ 등으로 국내 여성 헬스케어 앱 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터뷰>여원동 NHN에듀 대표 “글로벌 교육 플랫폼 도전장”
“NHN에듀는 올해를 SaaS 전환 원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엠스쿨, 아이엠클래스, 아이엠티처, 그리고 핑크다이어리 서비스와 기능 개선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여원동 NHN에듀 대표는 현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사, 학원장, 학부모, 학생과의 소통과 연구를 통해 서비스 사용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SaaS 서비스는 교육기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게 해 역할 분담을 통해 상호성장하는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학교 요구를 바탕으로 SaaS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한 아이엠티처가 1000여곳의 이상 학교에서 유료로 전환한 것을 그 성과로 파악했다. 올해는 매달 500여곳 이상 학원 등 교육기관이 가입하는 아이엠클래스를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NHN에듀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원더버스’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유수의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교육 메타버스에 도입할 양질의 교육 콘텐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 대표는 “NHN에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으로 교육 생태계 전반에 걸친 다양한 교육 플랫품을 개발 운영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원더버스와 함께 한국을 넘어 글로벌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