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A증권사의 ‘인공지능(AI) 상담 콜봇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연어처리 전문기업인 NHN다이퀘스트와 손잡고 수년째 협력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사업 역시 함께 힘을 모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AI·빅데이터 전문기업인 솔샘을 인수하는 등 AI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1차 사업의 연장 선상에 있는 것으로 상담 콜봇의 목적에 맞게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데이터의 설계·가공·구축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신규 시나리오를 기존 시스템과 데이터와 연계해 요건에 맞게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콜봇은 AI기술을 이용해 음성인식기술(STT)과 음성합성기술(TTS)로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신속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고객이 말하는 음성을 텍스트로 인식한 다음, 그에 맞는 응대를 다시 음성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존 콜센터 이용시 상담사 연결까지 대기시간이 길거나, 별도 가이드가 없어 불편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편의성·만족도를 높여준다.
회사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콜봇 서비스를 위해 시나리오 기반뿐만 아니라 최신 알고리즘·기술을 적용한 자연어 처리 기반으로 대화형 상담을 제공, 더욱 유연한 응대가 가능한 양질의 콜봇 서비스로 무장한다”고 전했다.
정재헌 토마토시스템 부사장은 “자동화 업무가 확대되면서 금융권을 비롯하여 통신,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챗봇과 콜봇 도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AI·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