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부산시민이 만든 엑스포 홍보영상 '7000만명' 봤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시민, 주한 외국인과 만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을 전 세계 7000만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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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역 사거리 인근 빌딩 옥상에 설치한 대형 옥외광고에 현대차그룹과 부산시민 등이 만든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 기간 부산 유치 열기를 결집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영상 2개 시리즈 37편의 조회수는 25일 기준 7000만회를 돌파했다. 첫 영상을 게시한 지 31일 만이다.

현대차그룹은 실사단 방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부산시민과 제작한 '부산시민들이 초대합니다'(총 19편)을 공개했다. 이어 실사 기간인 이달 5일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총 18편)을 선보였다.

부산시민이 15개 BIE 회원국 언어로 부산의 저력을 설명하는 '부산시민들이 초대합니다' 조회수는 4212만회, 17개 BIE 회원국 출신 주한 외국인이 모국어로 개최 의지와 경쟁력을 소개하는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는 3247만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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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를 찾아 현대차그룹의 홍보영상을 관람하고 있다.

7459만회 중 해외 조회수는 5177만회로 해외 비중이 69.4%에 달했다. 37편의 영상에는 '좋아요'가 11만200여개에 달했고, 댓글은 1만420개, 영상 공유는 7000여회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BIE 실사단 방문 전후로 영상을 집중 선보여 국내 유치 열기 결집뿐 아니라 해외에 한국의 강력한 개최 의지와 부산의 경쟁력을 알렸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