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아이브·임영웅, 14주차 써클차트 정상…뉴진스·슈가 글로벌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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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와 아이브, 임영웅이 2023년 4월 초 가요계 대표 인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14주차(4월2~8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14주차 써클차트에서는 솔로 프로젝트 마지막을 장식한 블랙핑크 지수, 8개월만의 컴백행보에 오른 아이브(IVE), 세대공감 뮤지션 임영웅 등이 부문별 정상을 석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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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선 지수는 첫 솔로앨범 'ME'와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앨범, 리테일 앨범, 글로벌 K-팝 차트에서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제니, 로제, 리사에 이어 팀 내 마지막 솔로주자로서의 존재감과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투영된 지수만의 다채로운 매혹이 글로벌 대중에게 깊게 받아들여지면서, 발매 4일만의 밀리언셀링은 물론 음원·음반 양 부문에서의 역대급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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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브는 첫 정규앨범 'I've IVE'의 선공개곡인 'Kitsch'(키치)로 디지털·스트리밍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8개월만의 컴백이자 데뷔 1년4개월만의 첫 정규앨범을 상징하는 대표곡으로서, 아이브만의 당찬 우아함과 반전이 대중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집계기간 이후인 지난 10일 발표된 앨범 전곡과 타이틀곡 'I AM'(아이엠)과 연결, 또 다른 성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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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물고기뮤직 제공

임영웅은 자작곡 'London Boy'로 다운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 3월 월간 정상에 이은 2주 연속 정상기록으로, 기존까지 이어지는 다운로드 부문 롱런과 함께 최근 K리그 시축 등 이벤트 화제성으로 대중의 관심이 새롭게 집중된 덕분으로 보인다.

소셜차트2.0에서는 마지막 솔로주자 지수의 활약을 더해 아시아 투어 일정을 진행중인 블랙핑크가 33주 연속 정상을 이끄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최근 배우 이다인과의 결혼소식으로 순위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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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ADOR) 제공

이밖에 14주차 글로벌K-pop 200위 신곡으로는 3개월째 다관왕 기록을 이어가던 뉴진스(NewJeans)의 코카콜라 CM송 'Zero'(10위), 방탄소년단 슈가(Agust D)의 솔로 공식앨범 'D-DAY' 선공개곡 '사람 Pt.2 (feat. 아이유)' (23위) 등이 상위권에 첫 진입한 가운데, △Say Yes! 'Say My Name' (103위) △Overdose 'Over Me' (112위) △En Butter 'En Garde (준비,시작!)' (152위)등의 곡들이 순위권에 올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