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m 거리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최대 4명까지 얼굴인식
농협은행 구축 '유바이오-이지패스'와 함께 시장 공략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새로운 얼굴인식 생체인증솔루션 '유바이오-X페이스 프리미엄'으로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유니온이 내놓은 신제품은 고성능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해 보다 먼 거리에서도 사용자 얼굴을 빠르고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4m거리에서도 빠르게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또 4명을 동시 인증할 수 있어 여러 명 동시 입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얼굴 외에도 지문, 모바일 카드 등 다양한 인증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X스캔-FQ' 'X스캔 FP' 등과 연동해 얼굴, 지문, 모바일 카드, QR코드, 비밀번호, 카드 등 다양한 인증방식 채택이 가능하다. 마스크 착용시에도 3단계 마스크 검출 등 비접촉식 솔루션을 통해 비접촉식 방문자와 이벤트 관리 및 원격 사용자 등록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열카메라 센서 연동으로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해 주변환경을 24시간 보호한다.
이명훈 유니온커뮤니티 부사장은 “'유바이오-X페이스 프리미엄'은 고성능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적용해 4명을 동시 인증할 수 있어 건물이나 출구에 여러명이 동시 입장해야 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다양한 상황에 맞게 제품별 조합도 가능해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온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베트남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장을 공략하고 일본과 중동은 지사를 중심으로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부사장은 “팬데믹 기간에 해외 판촉이 주춤했지만 일본과 중동 등에서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올해 해외시장에서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니온은 '유바이오-X페이스 프리미엄'과 함께 '유바이오-이지패스' 솔루션의 확산에도 기대를 걸었다. '유바이오-이지패스' 솔루션은 얼굴, 지문,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증방식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고도의 보안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기관과 대규모 사용자를 관리하는 기업에 적합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전체 인력 계획에 맞춰 개별 인원의 생체 정보를 인증서버에 등록할 수 있다. 해당 프로젝트에 계획된 인력만이 지정된 PC에 접근이 허용된다.
해당 제품은 농협정보시스템과 함께 NH농협은행 '사용자인증체계고도화' 시스템에 적용해 올해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유바이오-이지패스는 고도의 보안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기관과 대규모 사용자를 관리하는 기업에 적용이 가능하다”면서 “올해 농협을 중심으로 다양한 금융기관과 정부기관에 적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