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TXT, "새 월드투어, 마법 같은 무대·우리 음악의 믿음" (SWEET MIRAGE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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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액트 : 스윗 미라지) 서울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새로운 월드투어와 함께 4주년을 함께 해준 멤버간의 끈끈함을 확인하면서, 모아(팬덤)들을 향한 직접대면과 성장을 기대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두 번째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액트 : 스윗 미라지) 서울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미니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미국 '빌보드200'1위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성과를 쓰고 있는 TXT의 소감과 새로운 월드투어 시작점에서 세운 목표들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간담회에서는 크게 공연 관전포인트, 4주년 앨범활동 등 두 부분의 질문들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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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액트 : 스윗 미라지) 서울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우선 공연 포인트에 대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향분사 장치 등의 오감자극 무대표현과 함께, 세트리스트를 비롯한 무대구성 측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면모를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태현은 "무대 사이를 잇는 구간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이야기를 담으면서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을 생각했다. 곡에 맞는 향이 나온다는 것이 마법같은 스토리라인과 함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범규와 휴닝카이는 "멤버들이 모여 트랙리스트를 구성할 때 GBGB의 댄스브레이크 등 좀 더 보여주고 싶었던 부분은 물론, 해피풀즈 등 모아(팬덤)와 좀 더 즐길 수 있는 무대들을 만들고자 했다. 여기에 멤버 다섯이 연습생부터 지금까지의 기억과 모아들이 주는 의미들을 담은 미공개곡 블루스프링 등 또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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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액트 : 스윗 미라지) 서울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4주년 성과에 대해 '우리의 음악을 하자라는 믿음'을 꼽았다.

태현은 "최근 앨범과 투어 등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감사함과 동시에, 정말 잘해야한다는 의무감에 가까운 감정을 가지며 자극을 받고 있다"라며 "최근 앨범의 마지막 수록곡 '네버랜드를 떠나며'는 다음 앨범의 힌트가 될 것 같다. 다른 이야기나 장르가 아니라 유혹을 떨쳐내면서 한 걸음 나아가는 앨범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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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액트 : 스윗 미라지) 서울 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마지막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들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더 많은 모아들을 직접 만나는 것'을 성과목표로 꼽으며, 초심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다.

연준과 범규는 "첫 무대에서부터 연습생 때 방탄소년단 선배들의 공연을 봤던 기억과 멤버들의 고생이 생각났다. 체조경기장 콘서트의 꿈을 이룬 것이 자랑스럽기도 울컥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태현과 휴닝카이는 "지난 첫 월드투어를 통해 멤버들은 물론 모아들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고민하는 것과 동시에, 그를 향한 퍼포먼스나 무대준비, 연습 등 멤버들의 팀워크와 무대여유 등이 좀 성장했다"라며 "데뷔 팬 가운데서도 저희를 실제로 못보신 팬들도 있다고 들었다. 이번 투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을 직접 만나고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금일 서울공연을 끝으로 13개 도시, 23회차 구성의 월드투어 'ACT : SWEET MIRAGE' 일정을 본격 진행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