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로맨스 영화 '낭만적 공장'이 4월 19일 개봉을 확정하고 로맨틱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낭만적 공장'은 심장을 다친 남자와 마음이 멍든 여자가 우연한 만남 속에 서로의 운명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심장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두고 공장 경비로 취직한 '복서'(심희섭)는 우연처럼 마주치는 여자 '복희'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삶에 지친 '복희'(전혜진) 역시 불현듯 다가와 마음을 건드리는 남자 '복서'가 궁금해지고, 무채색만 가득했던 두 사람의 일상에 파스텔톤 희망이 번져간다.
독립영화계의 아이돌이자 '쌍천만 배우' 심희섭이 감정 앞에 솔직한 '복서'를 담백하게 연기한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인상 깊은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전혜진이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스며들어 가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반짝이는 별빛과 감청색 밤하늘, 서로를 꼭 껴안은 두 주인공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고요했던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고장 난 심장도 사랑할 수 있나요?'라는 티저 포스터 속 카피와 이어지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복서'와 '복희'가 어떤 달콤한 이야기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화 '낭만적 공장'은 오는 4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