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소란이 박재범의 '더 시즌즈' 활약과 함께, 밴드계 아이돌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에서는 게스트로 출연한 밴드 소란의 모습이 비쳐졌다.
‘가을목이’ 무대로 관객들은 물론 MC 박재범을 기립시킨 소란은 자신들의 매력으로 '공연에 진심인 점'을 꼽은 것을 입증하듯 사운드만큼 완벽한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Beautiful Mint Life 2019’로 입증된 고영배를 비롯해 서면호, 편유일, 이태욱 등 세 멤버들의 ‘하입보이’ 댄스는 MC 박재범에게 '댄서 출신'을 의심받을 정도로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괜찮아’ 무대에서 펼쳐진 현수막 이벤트는 ‘우리 태욱이 흠집 안 나게 잘 쓰시고 돌려주세요’, ‘박 대표님 진지하게 저 어때요?’ 등의 멘트들과 함께 소란 특유의 유쾌면모를 과시하는 듯한 인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듯 소란은 ‘더 시즌즈’의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기타리스트로 활약 중인 멤버 이태욱과 함께, 밴드계 아이돌로서의 면모를 가감없이 입증했다.
한편 소란은 오는 26일까지 3주간 성수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소극장 콘서트 ‘Perfect Day 9’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으며, 4월 노들섬에서 진행되는 ‘Have A Nice DAY #9’, 5월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Beautiful Mint Life 2023’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들 앞에 설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