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1톤 전기노면청소차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톤 전기노면차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특수목적차량을 전기차로 개발해 선보인 것은 국내에서 리텍이 처음이다.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는 △이물질 부양·흡입 시스템 △이물질 양에 따른 블로워 RPM 자동 조절 시스템 △적외선카메라 렌즈 세척 기술 △고성능 미세먼지 필터 장착 등 제품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적용했다.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무공해 차량으로 경유 노면청소차 대비 연료비는 10분의 1 수준이다. 흡입 브러시 등 기본 소모품 외에 별도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 친환경 수요에 맞춘 제품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시간 작업이 가능하고, 소형모델로 좁은 골목길이나 상가지역, 주거지역 미세먼지와 분진 청소에 효과적이다.
리텍은 향후 산업현장이나 놀이공원, 동물원 등 민수시장 판매와 동남아와 러시아 등 해외시장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간 내수 100대, 수출 50대 판매가 목표다.
채경선 리텍 대표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 대상으로 리텍 1톤 전기노면청소차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대형 전기 및 수소 노면청소차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