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개성파 13기 공개…강렬한 비주얼+화려한 스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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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가 베일을 벗었다.

15일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이하 ‘나는 솔로’)’ 에서는 ‘솔로 나라 13번지’에 입성한 13기 솔로 남녀가 공개됐다. ‘모태솔로 특집’을 잇는 ‘개성파 특집’ 13기는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에 심상치 않은 스펙과 매력까지 완벽 장착, 안방을 초토화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6%(수도권 유료방송가구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1%로, 정숙이 첫인상 선택에서 영철을 고르는 부분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날 공개된 라인업에서 영수는 183cm 우월한 피지컬로 뮤지션, 운동선수라는 추측과 반대로 “27세 때까지 모솔”이라는 비밀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직장 동료를 대동하고 제작진과의 미팅에 등장한 데 이어 복통령’ 성대모사 등 아낌없이 망가지는 개인기로 개성을 자랑했다.

“OO 선수를 15년 이상 했다”며, 금메달 출신의 국가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한 영식은 다부진 피지컬과 달리 예쁜 아침밥을 준비하는 등 한 여성을 향해 순정을 바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철은 한국에서 제일 큰 동양란 농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함께 사업을 하는 ‘난초계 거물’이라는 정체를 공개했다.

S 전자 개발자인 광수는 사내 수상까지 한 2% 인재, 말이 많아 별명이 교수님이라는 독특한 스펙을 공개한 데 이어 “풍파를 많이 겪으신 분”라고 더 독특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상철은 훤칠한 꽃미모로 “데뷔한 아이돌 아냐?”라는 추측을 낳았고 “많은 돈을 벌었다”고 귀띔해 ‘리얼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다음으로 솔로녀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영숙은 “전문직이라 출산도 자유롭고 정년이 없어서 안정적”, “자가를 보유하고 있다” 고 탄탄한 스펙을 자랑했다. 또 아나운서급 우아한 미모의 정숙은 독일에서 유학한 오르가니스트로, “얼굴 작고 마른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직업은 상관없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순자는 영어, 중국어 능통자로 “저보다 기가 약해야 하고 지성이 있어야 한다”는 독특한 이상형을 고백한 뒤 “저를 알아볼 사람은 다 알아보게 돼 있다. 못 알아보는 게 바보”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뽐냈다. ‘김옥빈 닮은꼴’ 영자는 ‘진정성 연애 예능 마니아’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좋아하는 걸 못 감추는 사랑꾼”이라 소개하며 ‘불도저 직진녀’ 탄생을 예감케 했다.

옥순은 놀라운 미모에 폭풍 리액션까지 가동해 3MC를 열광시켰고 “한마디를 던져도 센스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며 “집순이다. 심지어 TV도 다 치워버리고 혼자 앉아서 와인을 마신다”고 반전 매력을 풍겼다. 마지막으로 입성한 현숙은 여자 출연자로는 최초로 선글라스를 낀 ‘힙’한 패션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지나가다가도 외모로 바로 꽂힌다”, “플러팅을 엄청나게 하는 편”이라고 비주얼 만큼이나 화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랜덤으로 등장한 솔로녀들이 호감남의 이름을 부르면, 호명된 호감남만이 치킨을 먹는 형식의 첫인상 선택에서는 영철이 ‘인기 올킬남’에 등극했다.

영철은 “정말 고맙고 좋다”고 기뻐하다 솔로녀들의 선택이 계속 이어지자 “남자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내가 뭐라고”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는 솔로’는 2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