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 개인정보보호 재직자 역량향상 훈련생 모집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 개인정보보호 재직자 역량향상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전략분야)' 훈련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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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KISIA는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을 위해 송파구 소재 훈련장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이론·실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기업 재직자 620여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는 'AI 등 신기술분야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의 일환으로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 동안 총 33회 훈련을 진행한다. 교육 일정은 작년의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해 과정 당 1~3일로 구성했다. 각 회차 당 20~25명의 훈련생으로 총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훈련은 △인공지능 분야 개인정보 활용 및 보호 △스마트시티 분야 개인정보 △자율주행차 분야 개인정보 △개인정보보호 기초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인정보 침해사고 대응 △개인정보 영향평가 △가명정보처리 및 활용 △개인정보보호 감사 △개인정보보호 전략수립 전문가 등 총 12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부원장은 “컨소시엄 훈련은 협약을 맺은 모든 기업 재직자가 대상이며 개인정보 보호·활용 과정의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전 분야를 아우른다”면서 “산·학·연·관에서 오랜 경험과 지식을 지닌 전문가가 직접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교육훈련은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협약기업 재직자는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며 컨소시엄 훈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상시 협약기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일정·교육신청 방법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privacy_kisia) 친구 추가 시 향후 교육일정 및 공지사항을 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개인정보보호 분야는 법·정책·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트렌드에 맞는 훈련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전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공동훈련센터로서 양질의 훈련을 제공해 재직자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