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성이 '불타는 트롯맨'을 제대로 장식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신성은 에녹과 함께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재해석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화이트 수트를 깔끔하게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등장과 동시에 연예인 평가단과 국민 심사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신성은 도입부부터 깔끔한 중저음으로 심수봉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후반부에는 노련한 강약 조절로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였다.
이에 심수봉은 “나중에 두 사람과 함께 제 인생사를 담은 뮤지컬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을 만큼 멋진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이지혜는 “그 뮤지컬 티켓 선구매 가능한가요?”라며 신성의 프로페셔널한 가창력을 인정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그런가 하면 신성의 '정녕'과 '해변의 여인' 등 지난 무대들의 유튜브 클립은 누적 조회수 각 100만 뷰와 78만 뷰를 돌파, 명불허전 데뷔 11년 차 정통 트롯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돌풍을 일으켰다.
한편 신성이 출연하는 MBN '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강미경 기자 (mkk94@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