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은 다 있는데"…'물어보살' 명품 원하는 고교생 의뢰인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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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고등학생 의뢰인이 명품에 빠졌다.

오늘(13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203회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초중고 학교를 다니면서 주위에 돈 많은 친구들을 봐왔다고 운을 뗀다. 그 친구들 대부분 명품을 가지고 있고 의뢰인 역시 명품을 갖고 싶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보살들은 학생들이 많이 입고 싶어 하는 명품 패딩을 떠올리는데, 의뢰인은 패딩보다는 지갑이나 핸드크림을 더 원한다고 말해 보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서장훈은 "요새 좋은 지갑 가지고 다니는 게 유행이냐"고 묻고, 의뢰인은 책상 주변을 지나가면 친구들이 책상 모서리에 지갑을 놔둬서 볼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한다.

서장훈은 "고등학생이 명품백을 들고 다닐 수는 없고 유일하게 티낼 수 있게 핸드크림이나 지갑인 거다. 다들 꺼내놓고 손에 들고 다니니까 예민한 것"이라고 이해하면서도 "엄마들 볶아서 명품을 사면 그게 네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고 쓴소리를 전한다.

다만 이수근은 "나는 생각이 다르다"라고 말하고, 의뢰인 역시 자신이 자랑하기 위해 명품을 사려는 게 아니라며 사고 싶은 이유를 어필해 눈길을 끈다.

과연 고등학생 의뢰인은 보살들의 조언을 받고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 궁금증을 더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3회는 오늘(13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