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의 5세대 '그랜드 체로키'가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수상했다.
카즈닷컴 편집자들은 미국 시장에서 접할 수 있는 SUV 가운데 성능과 다채로움, 가치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SUV로 그랜드 체로키를 꼽았다.
수상 모델은 지프 그랜드 체로키 5세대 라인업이다. 3열 그랜드 체로키 L과 2열 그랜드 체로키, 전기 모드로만 약 33㎞(국내 인증 기준)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드 체로키 4xe가 포함됐다.
제니 뉴맨 카즈닷컴 편집장은 “그랜드 체로키는 모두를 위한 SUV”라며 “2열과 3열은 물론 6기통부터 8기통,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가격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상으로 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역대 최다 수상 SUV로서 명성을 이어간다.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과 세계 최고 수준의 장인정신이 녹아든 인테리어, 특별 제작한 유연한 아키텍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옵션, 각종 첨단 기술까지 5세대 그랜드 체로키는 역대 그랜드 체로키 중 가장 기술적으로 앞선 라인업을 제공한다.
짐 모리슨 지프 브랜드 북미 총괄 부사장은 “5세대 그랜드 체로키가 미국 최고의 SUV 라인업을 대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사륜구동 성능과 2열·3열 공간의 다양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고객 가치까지 그랜드 체로키는 정점에 서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