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레이블즈, 美 빌보드 '톱 of 톱' 질주…'BTS 당기고 TXT·르세라핌·뉴진스 밀고'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뉴진스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의 새해 글로벌 질주가 시작부터 '빌보드200', '핫100' 등 미국 빌보드 주요부문 최정상급으로 펼쳐져 놀라움을 갖게 한다.

8일 빅히트뮤직·쏘스뮤직·어도어 등 하이브 레이블즈 측은 각각 미국 빌보드 발표를 인용,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부문별 최상위를 장식하는 등 역대급 기록을 남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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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어도어 제공

이들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나타내는 팀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다.

우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초동 더블밀리언셀링 기록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TEMPTATION’으로 데뷔 첫 '빌보드200' 1위 기록과 함께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등의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타이틀곡 ‘Sugar Rush Ride’로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비롯해 ‘디지털 송 세일즈’ 15위, ‘글로벌 200’ 44위, ‘글로벌(미국제외)’ 30위, ‘캐나디안 핫 100’ 73위, ‘버블링 언더 핫 100’ 4위 등 글로벌 두각을 나타냈다.

빌보드 연간차트 2년 연속 차트인을 달성할만큼 데뷔 3년11개월동안 글로벌 대중과의 깊은 호흡으로 자신들만의 소년 판타지 서사를 그렸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 할 수 있다.

뉴진스는 새 싱글 OMG 내 주요곡인 타이틀곡 OMG, 수록곡 Ditto 등으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 최대 4주 연속 랭크(OMG 77위, Ditto 90위)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전히 글로벌 차트 롱런중인 데뷔곡 'Hype boy', ‘Attention’과 함께 별도의 글로벌 활동 및 프로모션 없이 자연스럽게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며 우상향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점은 뉴진스의 향후 성장세 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의 역대급 성장사 이면에는 방탄소년단과 르세라핌의 롱런행보가 뒷받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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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히트뮤직, 쏘스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앤솔로지 앨범 'Proof'로 '빌보드200' 34주 연속 차트인(102위)를 달성했으며, △RM(Indigo, 월드 앨범 7위·톱 커런트 앨범 20위·톱 앨범 세일즈 35위), △제이홉(Jack In The Box, 바이닐앨범 4위·월드 앨범’ 5위·톱 커런트 앨범 11위) △지민(태양 컬래버 VIBE,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9위·글로벌(미국제외) 63위) △정국(Dreamers·Left and Right, 글로벌(미국제외) 139·168위) 등 개별 멤버들의 활약 또한 역주행 성과로 나타났다.

르세라핌은 미니2집 타이틀곡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로 16주 연속 글로벌 차트 진입(미국제외 50위, 글로벌200 77위)과 함께, 스포티파이 누적 3억 스트리밍 성과의 데뷔앨범을 대표하는 데뷔곡 ‘FEARLESS’로 글로벌(미국 제외) 194위로 역주행을 달성, 롱런히트의 추가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이같은 활약은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굳건한 인기존재감을 바탕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르세라핌·뉴진스 등 각 아티스트들의 뚜렷한 성장, 이를 뒷받침한 하이브 레이블즈 차원의 전략이 합쳐진 결과로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