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를 테마로 한 봉수 감독 신작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제 모습을 드러낸다.

7일 제작사 오씨네 측은 드라마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오는 16일부터 열릴 베를린국제영화제 EFM(유러피언 필름 마켓)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인기 채널을 운영중인 ‘나효미’(천사라 분)와 그의 채널에 출연했던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걸 알아챈 실패한 유튜버 ‘소영수’(박봉헌 분)가 그려내는 사회정화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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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씨네 제공

‘마음이’, ‘하늘과 바다’를 연출한 봉수 감독이 기획부터 배급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한 '올인원 시스템'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의 EFM 출품은 콘텐츠 판권 제공계약을 맺은 KT알파와 오씨네의 협력에 따른 결과로 전해진다.

‘썬글맨: 소녀 복수극’ 관계자는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를린국제영화제, 그리고 EFM에 소개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좋은 기회인 만큼 ‘썬글맨: 소녀 복수극’이 전 세계 많은 관객 및 시청자에게 보여질 수 있도록 EFM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썬글맨: 소녀 복수극’은 회당 40분 분량의 8개 에피소드 구성의 드라마로, 오는 4월 국내 공개를 목표로 OTT 채널 일정조율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