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 올하트를 휩쓴 우승부X대학부X아이돌부의 팀 미션으로 '완성형 트롯돌의' 탄생을 예고하며, 트롯 팬들을 기대감으로 들끓게 하고 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지난 12일 본선 1차전 장르별 팀 미션의 레전드 무대들을 공개하며 다양한 트롯의 맛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그 중 멤버들의 뛰어난 개인 기량과 최강 팀웍으로 올하트를 받은 우승부, 대학부, 아이돌부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무대는 공개되자마자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반응과 인기 동영상 차트를 장악하는가 하면, '이렇게 한 팀으로 활동해달라'는 팬들의 성원이 빗발치며 '미스터트롯2'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주 장르를 버리고 남진의 '오빠 아직 살아있다'로 대반격을 꾀한 우승부(진해성, 나상도, 안성준, 재하, 박세욱, 오주주)는 찐한 라틴 트롯의 맛을 선보이며, 경연이 아닌 베테랑 초대가수의 무대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어벤져스 그룹의 최강 팀웍으로 완성한 6명의 완벽한 합, 치명적인 섹시 무드가 돋보인 정열의 라틴 댄스는 우승부의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우승부의 레전드 무대에 마스터들의 "흔들림이 없었다", "완벽했다" "그냥 공연이었다"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염려를 자아냈던 '몸치' 진해성은 악바리 같은 맹연습을 통해 난이도 높은 라틴 댄스를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팬들을 매혹시켰다.
전원 올하트로 마스터 예심을 통과한 '하트 사냥꾼' 대학부(박지현, 강태풍, 장송호, 최수호, 강재수, 임채평, 윤준협)는 장민호의 '사랑해 누나'로 또 한 번 파란을 일으켰다. 귀엽고 상큼한 ‘과잠(학과 점퍼)’을 입고 등장한 대학부는 누나를 향한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 아기자기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1절 이후 장미꽃을 입에 물고 셔츠에 넥타이를 푼 거친 남자의 모습으로 대변신, 반전 매력으로 대한민국 모든 누나들의 여심을 제대로 녹이며 '대학부앓이'를 확산시켰다. 원곡자인 장민호조차 "제가 불렀을 때 왜 이렇게 반응이 없었나 이 분들의 무대를 보고 확실히 알았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김희재는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받고 완벽하게 준비된 팀의 데뷔 무대를 보는 듯했다. 안무부터 보컬까지 잘 짜여진 아이돌 그룹 같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극강 비주얼의 아이돌부(성민, 박건우, 선율, 한태이, 성리)는 크롭 셔츠, 시스루, 상체 노출 등으로 아찔한 '으른 섹시'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아이돌부는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으로 현역 K-POP 아이돌 그룹의 축하 공연을 능가하는 황홀감이 깃든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켰다. 오프닝 감옥 퍼포먼스에서는 뮤지컬을 보는 듯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연출, 칼군무와 댄스 브레이크로는 녹슬지 않은 아이돌 짬바를 드러내는가 하면, 멤버 개인의 뛰어난 보컬 역량으로 무대를 휘어잡았다. 아이돌부의 무대에 마스터들은 "초대가수 같다", "이렇게 트로트 그룹을 만들면 안 되나", "월드 투어를 돌아도 손색없다", "팀 미션에 가장 적합했던 팀"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제작진은 "팀 미션에서 올하트를 받은 우승부, 대학부, 아이돌부의 무대는 그대로 콘서트장으로 옮겨놓아도 될 만큼 이미 완성형이다. 이런 수준을 계속 이어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욱 멋진 무대들을 준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며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를 전했다.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