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친환경 경영 일환으로 25년 만에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한다. 올해부터 종이 전단을 대신해 새롭게 개편된 모바일 전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간 150여톤의 종이 사용을 절감하게 됐다. 이는 연간 20년생 나무 약 3000그루를 보존하는 것과 같으며 1만6000㎏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로 이어진다.
모바일 전단은 롯데마트의 오프라인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마트GO' 또는 매장 내 고지된 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새해부터 모바일 전단이 종이 전단을 완전히 대체하게 된 만큼 기존에 운영해오던 디지털 전단과는 달리, 모바일에 특화된 사이즈로 전단 디자인을 개편했다. 고객이 '롯데마트GO'에서 간편하고 쉽게 모바일 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디자인과 기능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김정우 롯데마트 브랜드전략팀 전단 담당자는 “친환경 경영과 ESG 가치 실현을 위해 25년간 운영하던 1회용 종이 전단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모바일 전단으로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며 “향후 이와 연계된 다양한 프로모션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