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카지노, '손석구·허성태→이규형·김주령·김홍파' 반전매력 총집결

디즈니+ '카지노'가 25년만의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 최민식과 함께, 실력파 한류 배우들의 반전 총집합으로 그 관심을 드높이고 있다.

최근 공개중인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는 주역인 최민식과 이동휘의 재기발랄 케미에 더해, 이들을 둘러싼 다양한 배우들의 캐릭터 변신들이 주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극 초반의 서사를 이끈 이규형과 김홍파가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속 별종변호사 '좌시백'으로 인생연기를 펼친 이규형은 AI 페이스 디에이징 기술과 연결된 놀랄만한 싱크로율과 함께 최민식 표 차무식의 청년서사를 연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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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또 '민회장' 역을 맡아 열연중인 김홍파는 '형사록' 속 이성민(김택록 역)과의 미묘한 대립연기에 이어, 거대한 '차무식' 서사를 다듬는 선굵은 캐릭터로 그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배우들을 뛰어넘는 화제의 배우들, 허성태·손석구·김주령의 활약 또한 주목을 끈다.

우선 허성태는 지난 4회차 '차무식'과 대립각을 세우는 '서태석'으로 첫 모습을 드러낸 이후 특유의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범죄도시' 독사파 두목, '오징어게임' 덕수 등에 이어, 지난해 7월 <아다마스> 속 ‘최총괄’로 배우 지성과 날카로운 대결구도를 이뤘던 그가 대배우 최민식과의 호흡을 통해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맞대결을 펼칠 기미를 조금씩 비출 것으로 예고돼 주목된다.

또 '나의 해방일지' 구씨의 달달함과 '범죄도시2' 최종빌런 '강해상'의 날선 매력을 동시에 비췄던 손석구는 필리핀 제1대 코리안데스크 역으로 다시 한 번 변신, 범죄추격자라는 카테고리를 더한 특유의 세련된 날카로움과 와일드감각이 글로벌 대중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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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오징어게임' 한미녀 역으로 글로벌 이목을 끈 이후, '3인칭 복수' 속 용탄고 학생 사이의 범죄를 뒤쫓는 형사로 반전매력을 구가하던 김주령 역시 마닐라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는 ‘진영희’로 분해 익숙하지만 신선한 새로운 연기감각을 선보이며, 극의 스토리라인 변환점을 제시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처럼 디즈니+ '카지노'는 화제성과 실력들을 겸비한 배우들의 주조연을 불사한 활약을 토대로, 서사감을 높여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는 현재 시즌1 공개중이며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8회차 구성의 시즌1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곧 시즌2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