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의 대역전극"…'내일은 천재' 이장준, 3바퀴 띠동갑 김광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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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내일은 천재' 0재단이 충격을 안겼다.

지난 29일 밤 10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5회에서는 첫 세계사 수업을 이어간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이장준, '빙신(빙상의 신)' 모태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역사학자 심용환은 '세계사 수도마블' 수업에 돌입, 우승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약속해 0재단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이에 상상을 초월한 대답이 줄을 이었고, 충격을 받은 심용환이 "나 당분간 다른 방송은 못 찍을 것 같다. 여긴 정말 신세계다"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치열한 승부 끝에 이장준이 1등을 달리고 있던 3바퀴 띠동갑 김광규를 제치고 '세계사 수도마블'의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한 선물이 심용환의 자필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장준은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 나머지 0재단이 이를 약 올리면서 기뻐해 다시 한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2교시 '나폴레옹' 수업을 진행한 심용환은 나폴레옹의 키가 작다고 알려진 이유, 나폴레옹이 사용한 모자의 경매 낙찰가, 나폴레옹 군대가 알프스산맥을 넘을 때 탔던 동물,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세기의 사랑 등 나폴레옹과 관련된 다양한 진실과 거짓 이야기로 흥미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0재단이 날카로우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질문과 대답을 쏟아내 "이분들의 뇌 구조가 어떻게 된 건가?"라는 심용환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또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전쟁 같은 사랑에 감복한 김광규가 "사랑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그렇지 않나?"라고 전현무를 공격하자, 전현무가 "상상 연애만 25년째인 형님 말씀이니 새겨듣겠다"라고 반격해 폭소를 유발했다.

방송 말미, 막내의 저력을 보여준 이장준이 세계사 수업 최종 1등에 등극했다. 곽윤기의 빈자리를 채워준 전학생 모태범은 "김태균 형님만 이기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0재단의 실력이 '넘사벽'인 걸 배우고 간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0재단의 1000재 성장기를 담은 '내일은 천재'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