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서울가요대상, 첫 투표부터 '임영웅 vs 김호중' 빅매치…후보군 관심도UP

33년 권위의 '서울가요대상'이 임영웅·김호중 등 최근 트로트 대표자들의 빅매치 성사와 함께, 27일 뒤 펼쳐질 메인행사에 대한 기대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23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측에 따르면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은 최근 진행중인 1차 모바일투표와 함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 태동해 30여 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진행중인 모바일투표는 심사위원 평가와 동일한 30% 기준(국내외 각 50% 집계)으로 적용되는 16개 본상 수상팀 선정은 물론, 100% 집계되는 인기상·한류특별상 수여에 반영되는 팬심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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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제공

현재 '서울가요대상' 모바일투표는 오는 25일까지 예정된 첫 투표분 집계가 진행중인 가운데, 최근 국내 트로트 신을 대표하는 임영웅과 김호중의 투표 빅매치가 성사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실제 이들의 투표분은 △본상 : 1위 임영웅(143만5100표, 23.42%), 2위 김호중(108만8899표, 17.77%) △인기상 : 1위 임영웅(44만1750표, 51.39%), 2위 김호중(27만1650표, 31.6%) 등으로 집계, 뜨거운 경쟁구도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경쟁구도는 각 아티스트별 팬덤의 열혈표심을 자극하는 한편, 본상 후보군에서 뒤를 잇는 강다니엘(40만811표, 3위), 방탄소년단 진(35만832표, 4위) 등은 물론 △신인상 : 1위 템페스트, 2위 라필루스, 3위 르세라핌, 4위 TNX △한류대상 : 1위 방탄소년단, 2위 엑소 수호 등 다양한 수상후보들의 면면들에 대한 집중도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 32회 서울가요대상 모바일투표는 공식 투표앱을 통해 1차(25일 밤 11시59분 마감), 2차(27일 정오~2023년 1월15일 밤 11시59분)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한편 제 32회 서울가요대상은 스포츠서울과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한터차트와 협업해 진행된다. 시상식 행사는 내년 1월1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