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지옥2'에 합류한 뉴페이스의 정체가 밝혀지며 솔로들의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이 펼쳐졌다.
지난 20일 공개된 '솔로지옥' 시즌2 3, 4화에서는 뉴페이스 김진영의 등장했다. 먼저 3화에서는 커플 매칭 성공 후, 천국도로 온 ‘신동우-신슬기’ 커플과 ‘조융재-최서은’ 커플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럭셔리한 룸서비스는 물론, 프라이빗 수영장 등 최고급 시설을 겸비한 천국도는 지난 시즌1과 같은 장소로, 시청자들의 반가움과 동시에 몰입도를 더했다. 하지만, 천국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낸 두 커플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나뉘었다. 오늘 하루 어땠냐는 조융재의 질문에 최서은은 “잊지 못할꺼야. 정말 좋은 타이밍들이 모여 좋은 오늘을 만들었어”라는 대답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 반면, 묘하게 어긋나는 감정으로 끝내 신동우에게 “이렇게 물어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부담돼”라고 말하는 신슬기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지옥도에 뉴페이스 김진영이 합류했다. 미묘한 탐색전과 팽팽한 긴장감이 지옥도를 덮친 가운데, 특식 데이트권이 걸린 남자 출연자들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하게 된 김진영은 최서은과 신슬기를 선택했고, 그 이유로 “첫인상이 좋고, 밝고 예뻐서”라는 솔직한 답변으로 그만의 당당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두 번째 천국도 커플 매칭이 이어졌다. 각자 같이 ‘천국도’에 가고 싶은 사람을 선택하기 전, 서로를 더 알아보기 위한 시간을 가지며 대화를 나눴던 솔로들.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김한빈-최서은’, ‘신동우-이나딘’, ‘김진영-신슬기’ 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
반면,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던 이소이는 조융재를 선택했지만, 조융재는 이나딘을 선택해 지켜보던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남겨진 이소이는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지만, 다시 찾아온 ‘지옥도’의 밤의 분위기를 빌려 조융재에게 먼저 용기를 내 다가갔다. 솔직한 이소이의 감정 표현에 조융재는 “늦지 않게 말해줄게”라고 말해 엇갈리고 복잡해지는 솔로들의 선택과 감정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솔로지옥' 시즌2는 13일부터 매주 2편의 에피소드를 5주에 걸쳐 공개,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