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 피날레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의 부산공연 Yet To Come(옛 투 컴)이 글로벌 극장가에서 다시 한 번 펼쳐진다.

20일 하이브와 CGV, CJ 4DPLEX 등은 방탄소년단 공연 실황 <BTS: Yet To Come in Cinemas>가 내년 2월1일 글로벌 110개국/지역 극장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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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CJ 4DPLEX, CGV 제공

<BTS: Yet To Come in Cinemas>는 지난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현장과 위버스 생중계를 통해 229개국 글로벌 팬들이 즐긴 ‘BTS <Yet To Come> in BUSAN’를 담은 실황영화다.

이번 영화는 팬데믹 이후 국내 첫 함성가능 공연이자, 챕터1으로서는 마지막 격인 완전체 무대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해당 공연현장을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 14대와 함께 초근접, 풀샷 등 다양한 앵글로 담아내며 완성됐다.

이러한 영화의 퀄리티는 2D상영관은 물론 전-측면 스크린 3면 구성의 ScreenX, 공연 장면과 음악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는 모션 효과에 환경 효과까지 더해지는 4DX, ScreenX와 4DX의 기능을 모두 탑재한 4DX Screen 등의 다양한 특별관으로 묘사되는 현장감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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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브, CJ 4DPLEX, CGV 제공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의 예매오픈은 한국,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모두 내년 1월 11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극장별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으로, 한국은 CGV 홈페이지와 앱에서, 글로벌은 별도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매 정보와 극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CGV는 개봉기념 이벤트로 오는 2월 4일 응원봉을 흔들며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아미밤 상영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배급사이자 스크린X, 4DX 제작사인 CJ 4DPLEX 김종열 대표는 “글로벌 톱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영화를 스크린X로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이후 두 번째로, 4DX는 첫 번째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2022년 하이브(HYBE)와 함께 했던 <세븐틴 파워 오브 러브: 더 무비>와 더불어, 지금껏 <아바타: 물의 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과 같은 할리우드 작품들도 4DX와 스크린X와 함께해 K-팝팬들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영화팬들에게 그 경험의 가치를 극대화 해왔음을 증명해왔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