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최호식 포레 대표 등 9명 혁신가전 발전 공로자 포상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한 최호식 포레 대표 등 9명이 혁신가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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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왼쪽 다섯번째)과 스마트 혁신가전 유공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자료:KE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지난 16일 서울 전자회관에서 초연결시대를 선도하는 혁신가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9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가전제품은 단순히 가사를 도와주는 기기에서 맞춤형, 틈새, 친환경, 헬스케어 등 다양한 소형제품이 출시되고, 제품기능 고도화와 함께 데이터와 융합된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삶의 질을 높여주는 뉴노멀 제품으로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사용자 생활패턴에 기반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출시로 스마트혁신가전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으며, KEA는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표창을 받은 최호식 포레 대표는 세계 최초로 AI와 IoT기술을 적용한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제품은 음식물쓰레기를 최대 90%까지 감량하면서 처리 전후의 중량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까지 구축,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무선 프리젠터를 개발한 세계시장 1위 기업 초이스테크놀로지 최순필 대표도 표창을 받았다. 회사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전융합 분야 헬스케어에도 진출해 백신 냉장고 온도 모니터링 온도계 등 IoT 제품을 꾸준히 개발, 출시하고 있다.

오환경 스트릭 대표는 세계 최초 진동과 미세전류를 적용한 IoT 기반 물리치료기기를 개발해 누구나 쉽게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은 물론 유럽 CE 기준도 통과해 세계적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박청원 KEA 부회장은 “혁신가전 수상기업 중 최근 포레가 2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스트릭도 미국 킥스타터를 통해 2억원 펀딩에 성공했다”라며 “KEA는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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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